경기도가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경기도가 대학생들에게 학점 취득과 동시에 실무경험을 배울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경기도는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을 토대로 교육부 고시 ‘대학생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 규정’에 따른 현장실습 운영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술력을 갖춘 10인 미만 벤처 기업인증 기업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기업은 참여 학생에게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근로계약서 체결 및 최저임금액 이상 급여지급, 4대 보험 의무 가입 등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경기도는 사업 참여 기업에 현장실습 운영지원금(참여 학생 1인당 월150만원)과 멘토 수당(참여 학생 1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7~8월(계절제), 9~12월(학기제)이다.
박상응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많은 기업이 참여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수인력 채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정보통신 등 134개 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해 262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수료했고, 실습 기업에 58명이 취업했다.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87.4점으로 높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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