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9년 LG 한 푼 비결은 어린왕자

시계아이콘04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선수, 코치, 단장까지 거친 ‘LG맨’
10년 전 신장암 수술 철저한 건강 관리
1년 100권 다독 ‘야구계 독서광’
20년간 일기 쓰기, 최고 명문구단 목표

국내 야구계에서 가장 많이 걷는 사람은 누구일까. 프로야구 LG 트윈스를 이끄는 차명석 단장이다. 하루에 2만보 이상을 걷는다. 오전 9시에 일찍 출근한다. 잠실야구장에서 출발해 한강공원으로 나가 동호대교까지 다녀오는 코스다. 약 3시간 정도 걷고 돌아오면 정오가 된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회의를 한다. 이후 야구장을 점검하면서 또 걷는다. 차 단장은 "이젠 매일 하는 루틴이 됐다. 걷고 오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29년 LG 한 푼 비결은 어린왕자 차명석 LG 야구단 단장은 "걸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걷기는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AD

한강공원 걷기는 차 단장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그는 "옛날 현자(賢者)들도 많이 걸으면서 생각했다고 하더라. 야구단의 운영을 구상하기엔 걷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차 단장은 작년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LG는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섰다. 차 단장의 공을 무시할 수 없다.


-평소 자주 걷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2만보를 걷는 것 같다. 3시간 정도 걸린다. 꼭 2만보를 걷겠다는 것은 아니다. 잠실야구장에서 동호대교를 갔다 오면 1만8000보가 넘는다. 야구장으로 돌아와서 계속 움직이다 보면 2만보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거리로 따지면 15~16㎞ 되는 것 같다. 매일 아침 루틴이다. 원래 경기가 있으면 오후 1시 30분 출근인데 오전 9시 정도에 나온다. 동호대교를 갔다 오면 12시가 된다. 점심 먹고 일을 시작한다.


-걷기 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사실 운동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침에 걸으면서 오늘 경기를 어떻게 치러야 할지 생각한다. 여러 가지 방법들을 써봤는데 걸으면서 하는 게 머리가 명확해지고 좋아지는 거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운동 삼아 걷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걷는다. 아침에 그날 할 일과 경기에 대해서 분석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걸으면서 하는 게 가장 잘 된다는 걸 느꼈다.


-한강을 자주 나간다고 들었다.

▲(웃으면서)야구장에서 나가기가 편하다. 접근성이 좋다. 한강을 걸으면 시야가 넓게 확보된다. 기분도 상쾌해지고, 도심보다 공기도 좋아서 한강을 많이 선택한다. 한강은 걷기가 굉장히 좋은 곳이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적당히 있다. 자연스럽게 한강을 선택하고 있다


-버킷리스트가 특이하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이 꿈이라고.

▲맞다. 그 생각은 10년 전에 했다. 2013년 신장암 수술을 했는데 치료를 받으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 생각이었다. 마치 성지순례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그래서 죽기 전에 버킷리스트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넣었다. 지금도 변함은 없다. 근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려면 2개월 정도는 필요하다. 수술 이후 한 달 이상을 쉰 적이 없다. 정말 가고 싶다. 언젠가 단장을 그만두고 쉴 시간이 있다면 꼭 가겠다.

29년 LG 한 푼 비결은 어린왕자 차명석 LG 단장이 잠실야구장 주변을 걸으면서 야구단 운영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기 전까지는 술을 많이 마셨다. 굉장히 술이 셌다. 야구계에서도 잘 마신다고 소문날 정도였다. 지금은 술자리가 있어도 1차에서 마무리한다. 오후 10시면 끝난다. 잘 조절하고 있다. 콜라도 마찬가지다. 거의 끊었다. 수술 전에는 캔콜라를 하루 15개 먹었는데, 지금은 1년에 10개도 안 먹는다. 사실 탄산음료 중독이었다. 의사가 수술 다음 날 ‘먹지 말라’고 충고했다.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다 보니까 철저히 지키고 있다.


-프로야구 해설가 시절에도 많은 어록을 쏟아냈다. 야구계에서는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2001년 선수를 그만두고, 2002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2004년에 코치가 되면서 ‘내가 지식이 부족하거나 선수를 잘못 가르치는 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책을 선택하게 됐다. 벌서 20년이 넘은 것 같다. 1년에 100권을 본 적도 있다. 단장이 되고 나선 절반으로 줄었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단장은 다독보다 정독이 맞는다고 봤다. 과거에는 많이 읽는 쪽으로 집중했다면 단장 이후엔 정독으로 바꿔가고 있다.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지다 보니 양은 줄었다. 그런데 정독도 괜찮은 것 같다.


-야구 이외의 서적을 보는 것이 야구단 경영에 도움이 되나.

▲엄청난 도움이 된다. 야구를 야구로만 풀면 항상 막힌다. 근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면 생각하지도 못한 답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도 책을 이기는 걸 못 봤다. 책에서 해답을 얻고 있다. 특히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좋아한다. 힘들 때마다 읽는다. 동심을 잘 표현한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 뭔 줄 알아.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야’라는 명언을 좋아한다. 지도자 생활을 할 때 큰 도움이 됐다. 지도자도 기술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 마음부터 얻어야 한다. ‘어린왕자’를 읽은 것이 코칭에 굉장한 도움이 됐다. 일반 사람들에게도 어린 왕자를 추천해 주고 싶다. 어렵지 않고, 명언들도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다.


-20년 가까이 일기를 쓰고 있다고 들었다.

▲18~19년 됐다. 자꾸 잊어버리니까 기록을 하게 됐다. 일기는 90%가 자기반성이다. 일기에 자기가 잘났다고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이때는 내가 실수했고 이런 방향으로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반성이 들어간다. 일기를 쓰고 나면 마치 고해성사를 한 느낌이 든다. 직접 수기로 작성한다. 일기장이 아주 많아 쌓아둘 정도다. 그걸 볼 때마다 흐뭇한 마음이 든다. 예전에 조정래 작가가 원고지로 만장 이상을 써서 어깨가 탈구가 됐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분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저도 써보니까 컴퓨터는 맛이 안 난다. 손으로 쓰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작년 팀이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했는데.

▲1990년 창단 때 우승을 했고, 1994년에도 또 정상에 올랐다. 1990년대 계속 좋은 전력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는데 그때는 우승을 너무나 쉽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매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봤다. 2002년에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삼성한테 지고 나서 한 10년간 포스트시즌을 못 올라갔다. 그때 구단이 멀리 보고 정책적으로 계획을 잡았어야 했는데 너무 눈앞의 성적만 보고 운영한 것이 문제였다. 성적이 안 나기 시작하면서 계속 스텝이 꼬이게 됐다. 아랫돌을 빼서 위를 막고 윗돌을 빼서 아래를 막는 방식을 취했다. 해마다 감독들도 중도 경질 아니면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선수 육성 측면에서도 구단의 정확한 방향성 없다 보니 우왕좌왕한 꼴이다.


-해설가로 활동을 하다가 LG의 러브콜을 받았다.

▲LG가 8위까지 떨어진 2018년엔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일했다. 시즌 종료 후 월드시리즈 중계를 위해 미국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LG그룹의 고위층에 계신 분께서 단장직을 제의했다. 8등 팀을 맡고 싶지는 않았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강했다. 세 번 고사하다가 결국 단장에 부임했다. 처음엔 눈앞이 캄캄했다. 그때 걱정 때문에 잠도 못 잘 정도였다. 어려운 시기를 거친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갔고, 5년 통산 최고 승률을 달성했다. 또 5년 만에 우승에 성공하면서 성적면에서는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29년 LG 한 푼 비결은 어린왕자 차명석 LG 단장은 "성적에 맞는 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명문구단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갑자기 강해진 원동력은.

▲메시지 전달이다. 류중일 감독하고 우리 팀이 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면서 향후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부임 이후 26명을 내보내면서 팀 개편부터 시작했다. 보통 감독들은 선수의 입대에 반대한다. 당장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 코칭스태프를 이해시키고 26명을 보내면서 전면 물갈이했다. 그러면서 팀이 활기차게 됐고, 첫해 4위를 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계속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힘을 합치니 구설수도 없었다. 부임하고 과감히 트레이드도 했다. 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트레이드했다. 위험 부담은 있었지만 큰 방식으로 접근했다. 원래 비즈니스 관점으로 보면 다른 팀에 가서 잘할 것은 선수는 절대 트레이를 하지 않는다. 트레이드를 통해 젊은 선수를 받아왔다. 나중에 우리 팀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대표적인 예가 함덕주다. 함덕주가 없었으면 작년 우승을 못 했을 수도 있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점은.

▲조직은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상명하복식으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위에서 얘기하면 ‘예’, ‘알겠습니다’, ‘아닙니다’ 등 이 정도 대답하다 보니 소통이 안 됐다. 근데 조직은 다양성이 없으면 언제든 썩는다. 조직은 일 잘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일 말고 다른 것을 잘하는 사람도 필요하다. 성격이 강한 사람도 필요하지만 유한 사람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게 하나로 합쳐져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단장으로 왔을 때 선수단이 너무 경직돼 있었다. 그걸 풀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단장이 선수들 옆에 지나가도 편안히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올해는 10개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됐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것 같은 팀을 꼽는다면.

▲기아와 두산이 좋다. KT도 탄탄하고, 한화도 전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한화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메기 효과가 클 것 같다. 류현진의 성적이 좋지 못해도 나머지 선수들이 좋아질 확률이 높다. LG를 우승후보라고 얘기하는데 불안한 점도 있다. 약한 부분도 있지만 염경엽 감독과 함께 부딪쳐 보겠다.


-이제는 도전을 받는 입장이다. 올해 기대하는 선수와 목표는.


AD

▲아무래도 신인들을 주목하고 있다. 손주영과 이상영이 분위기를 잡아줘야 한다. 젊은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신민재는 작년에 2루수 역할을 잘해줬는데 좀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5월까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60게임 중에서 플러스 5에서 10 사이에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 프로팀인 만큼 2연패를 노리는 것은 당연한 목표다. 우리가 명문구단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문구단이란 성적이 전부는 아니다. 성적에 걸맞은 팬서비스, 마케팅 등이 좋아져야 명문구단으로 가는 것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