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티앤씨, 목표주가 44만원 유지"

스판덱스 전방업체 재고 역사적 최저치

NH투자증권은 25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스판덱스 전방 업체 재고가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스판덱스 가동률이 87%로 상승하며 누적된 공급 과잉이 해소됐다. 원재료 가격 추가 하락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점진적 재고 비축 수요가 발생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연초 76%에서 현재 87%까지 상승하며 공급 과잉 국면이 해소됐다. 가동률 상승에도 재고일수는 연초 43.3일에서 현재 39.4일로 소폭 감소하며 견조한 수급 밸런스를 방증했다.

스판덱스의 전방인 원단 업체들의 가동률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단 최종재 재고일수는 20일에 불과하며 이는 역사적 최저치다. 원재료 재고일수도 11일로 낮은 상황이다. 2분기에는 당해 겨울철 FW 시즌물, 3분기에는 다음해 봄 여름 SS 시즌물 제적을 위한 주문이 들어오는 시기다. 실제로 원단 업체의 재고일수가 낮아 점차 스판덱스 주문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원재료 BDO 가격은 톤당 1290달러로 생산원가(톤당 1200~1500달러) 수준에 위치해 있어 추가 하락 여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2분기부터 점차 증가할 스판덱스 수요로 인해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