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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환지원금 더 올려달라"…이통사·단말제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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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 3사 등을 불러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상향 지급을 요청했다.


19일 방통위와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전날 이통 3사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 임원들을 불러 해당 내용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방통위 "전환지원금 더 올려달라"…이통사·단말제조사 요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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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방통위는 지난 13일 전체 회의에서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 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는 지난 16일부터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의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50만원까지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 이통사들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만~13만원을 책정해 지급하고 있어서 국민 눈높이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통 3사는 당장 큰 폭으로 지원금을 올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3사 중 어느 한 곳이 치고 나갈 경우 경쟁이 불붙어 순차적으로 상한선에 가까운 금액까지 지원금이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환지원금을 통한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국민 눈높이에 아직 안 맞는 측면에 있어 재차 임원들에게 전환지원금 상향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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