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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엠로,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레벨업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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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8일 엠로에 대해 해외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레벨업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엠로는 2000년 설립된 AI 기반 공급망 관리(SCM)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국내 SCM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엠로는 삼성, LG, SK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업 분야에서 약 54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엠로는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통합 공급망 관리 SaaS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으로 출시가 임박했다”며 “해당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SCP, SRM, SCE가 통합된 제품으로, 오나인솔루션즈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예정이고 오는 2~3분기 중 관련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외 SCM 시장 규모는 국내 대비 40배 이상으로 큰 규모고 가격적인 메리트 존재하기에 향후 엠로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CES 2024에서도 삼성SDS와 함께 참석하여 ‘SRM SaaS’를 시연했는데 기존의 제안/견적, 계약 프로세스를 구매 자동화(Auto-PO)해 구매 비용을 약 20% 절감할 수 있어 출시 후 고객사의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라이선스, 기술지원, 클라우드 사용료가 포함된 기술기반 매출 비중의 지속 상승을 통해 월 사용료 및 반복적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고객사의 IT 투자 회복 여부는 지켜봐야할 사항이지만 AI 기반 SCM으로의 전환에 대한 방향성이 분명하다”며 “또 올해 출시 예정인 SRM SaaS 통합 플랫폼 관련 매출이 기대되는 사항으로 출시 후 제품 침투 속도에 따라 실적 상향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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