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트럼프 "관세 믿는다"…中과 자동차 무역전쟁 예고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中, 美 보스나 마찬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무역 전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의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관세를 굳게 믿는다"며 고율 관세가 경제적 측면은 물론 다른 나라와 교역하는 데도 이득이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관세 믿는다"…中과 자동차 무역전쟁 예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시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중국 관세율을 6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파 성향 싱크탱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율 관세 공약에 우려를 표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들이 틀렸다"며 "국제 무역이 왜곡될 수 있겠지만, (혜택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수입산 철강에 부과한 고율 관세가 미국 철강산업을 구했다며 "우리가 다른 나라에 경제적으로 이용당하고 있을 때 관세가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 "철강 산업은 외국 경쟁자들에게 산 채로 잡아먹혔기 때문에 25년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중국산 철강이 수입될 때마다 50%의 세금을 부과했는데, 철강 업계 모든 종사자가 나를 보면 울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율 관세가 정치적인 이득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중국은 미국의 보스다. 우리가 중국의 자회사인 것과 마찬가지"라며 "중국은 지금 추가 관세 때문에 내게 매우 겁을 먹었기 때문에 내가 협상하는 데 있어서 관세는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집중 타격할 분야로는 자동차를 꼽았다.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면 그들은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세울 것"이라며 "중국에서 자동차를 가져오고 싶지 않다. 우리 노동자를 사용해 중국이 만든 자동차를 원한다"고 말했다.


AD

보복 관세 부과 같은 무역 보복 가능성에 대해선 "몇 년간 고율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은 전혀 (보복 관세의)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며 "만약 보복 조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미국 기업이 미국 영토로 돌아오게 만드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