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3월) 첫째 주에는 엔젤로보틱스, 코칩, 민테크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상헬스케어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수요예측>
◆엔젤로보틱스= 2017년 2월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으로 보행 재활(MEDI), 산업 안전(GEAR), 일상 보조(SUIT), 로봇 부품(KIT)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매출 제품인 엔젤렉스 M20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하여 70여곳에 실제 판매되어 환자의 재활 훈련에 활용 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억~240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14일과 1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코칩= 코칩은 1994년 설립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이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상장에서 15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0억원이다. 오는 3월 6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민테크= 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Impedance) 기반 배터리 진단 솔루션 혁신 기업으로, 이차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을 진단하는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도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이며 희망공모밴드는 6500~85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195억원에서 255억원 사이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584억~207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 7일에서 1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9일에서 20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일반청약>
◆오상헬스케어= 오상헬스케어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약 198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282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오는 4~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상헬스케어는 공모 자금과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신제품 출시 ▲생산 거점 현지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등에 활용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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