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광고판에 삼양라운드스퀘어·불닭 광고 노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미국 프로축구팀 LA갤럭시의 '2024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개막전 스폰서십으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25일 열린 LA갤럭시와 인터 마이애미 CF 경기의 스폰서십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LA갤럭시 홈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 곳곳에 위치한 LED(발광다이오드) 보드판을 비롯해 관중 주목도가 높은 스코어보드에 그룹 광고, 불닭 브랜드 광고 등을 경기 내내 노출했다. 관중을 대상으로는 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으로 구성된 샘플링 키트를 제공했다.
이번 경기는 LA갤럭시의 2024 MLS 개막전이자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인 리오넬 메시가 처음으로 LA갤럭시 홈구장을 방문하는 경기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3만여 석 전석 조기 매진되고, 애플TV, FOX 등을 통해 미국 전 지역 생중계됐다. 여기에 인터 마이애미 CF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 및 영국 해리 왕자,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가 위치한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미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그룹 브랜드와 불닭 브랜드의 동시 노출 및 인지도 상승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이적 이후 MLS 인기가 크게 늘어난 데다 LA갤럭시의 홈 개막전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진 경기인 만큼 규모감 있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마케팅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불닭 브랜드 위상 강화는 물론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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