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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기업]대구에 반도체 소재 공장 짓겠다, 워런버핏의 ‘IM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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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13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신설키로 한 'IMC그룹(International Metalworking Companies)'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2위 절삭공구 생산 그룹이다.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6년 스테프 베르트하이머 이스카 창업주로부터 IMC그룹 지분 80%를 50억달러에 산 후 2013년 나머지 지분 20%를 20억5000만달러에 추가 매입하면서 IMC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됐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이 아닌 곳에 투자한 것은 IMC그룹이 처음이었다.

[뉴스속 기업]대구에 반도체 소재 공장 짓겠다, 워런버핏의 ‘IMC그룹’ 워런 버핏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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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그룹의 모태는 베르트하이머 창업주가 1952년 이스라엘 북부 나하리야 집 뒤뜰에서 시작한 절삭공구업 ‘이스카’다. 1950년대 가족 기업에서 IMC그룹의 주력으로 성장한 이스카는 GM과 포드 등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중공업, 항공업, 철강업 등에 사용되는 초경산업 절삭공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에 사용되는 텅스텐 분말 사업에도 진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텅스텐 분말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의 핵심 소재로, 세계 각국이 전략물자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의 핵심 소재인 텅스텐 분말 제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7일 IMC그룹이 대구시와 맺은 투자협약도 텅스텐 분말 제조시설 신축건이다.


IMC 그룹은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130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도 1998년 대한중석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대구텍이란 자회사가 있다. 대구텍은 1916년 대한중석으로 창립해 1952년 법인화한 아시아 최대 초경 절삭공구 제품 생산기업으로, 2011년 3월에 열린 제2공장 착공식에 버핏 회장이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버핏 회장은 "대구텍은 계속 확장되어야 할 것이고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추가적인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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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MC그룹은 이번 투자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대구에서 세 차례에 걸쳐 총 2975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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