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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펜 대신 지팡이, 눈높이 선생님은 방문요양…가르칠 아이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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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펜' '눈높이' 학습지 대표 업체들
상조·요양보호 사업으로 확

교육업계가 펜 대신 지팡이를 들기 시작했다. 저출산·고령화로 학생은 감소하고 장년층이 증가하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빨간펜 대신 지팡이, 눈높이 선생님은 방문요양…가르칠 아이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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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교육업체인 교원, 대교, 웅진씽크빅 등은 최근 시니어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빨간펜’ ‘눈높이’ 등 학습지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왔다. 하지만 주력 사업이 타깃으로 하는 학령인구는 매년 가파르게 감소하며 사업 모델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6~21세를 기준으로 하는 학령인구는 2015년 892만명이었으나 2020년 788만명으로 5년 사이 100만명 이상 감소했다. 올해는 학령인구가 714만명으로 더 줄어들었다. 반면 65세 인구는 2015년 654만명에서 올해 993만명으로 늘었다. 결국 교육 업체들은 장년층 공략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빨간펜 대신 지팡이, 눈높이 선생님은 방문요양…가르칠 아이들이 없다

가장 발 빠르게 사업에 변화를 준 곳은 교원이다. 교원은 그룹 계열사 교원라이프를 통해 2017년 평택장례식장 인수를 시작으로 상조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장례식장을 추가로 매입해 운영하는 등 장례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장례 브랜드 '교원예움'을 신규 출시해 장례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교원은 상조 서비스를 자사 교육과 여행 서비스 등과 연계하는 결합 상품을 출시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상조 서비스 납입금을 교육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여행 계열사 여행이지의 상품으로 전환하는 식이다. 이런 결합 상품들이 인기를 끌며 선수금 기준으로 교원은 상조 업계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대교는 계열사 대교뉴이프를 통해 제2의 ‘눈높이’를 기대하고 있다. 대교뉴이프는 데이케어, 방문요양 등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 사업부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 인지강화 콘텐츠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교뉴이프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실버테크 기업 한국시니어연구소의 장기요양 직영 센터를 인수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빨간펜 대신 지팡이, 눈높이 선생님은 방문요양…가르칠 아이들이 없다

웅진씽크빅은 상조 업계 1위인 프리드라이프와 손잡았다. 프리드라이프는 웅진씽크빅의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씽크빅 교육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해 상조와 교육을 연계했다. 상조 가입 고객인 중장년층이 손자·손녀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공략한 것이다.



교육 업계는 매년 실적이 뒷걸음질하고 있어 신사업 강화에 더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대교는 대표 사업인 교육 서비스 부문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교원 역시 교육 사업은 매년 실적이 후퇴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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