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2030 여성 선물하기 매출 20% ↑
스포츠웨어 매출, 건강관리 수요에 한달새 77% 증가
홈 카테고리 매출도 300% '쑥'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30 여성들은 건강관리를 위한 이너뷰티 상품과 홈 카테고리, 겨울용 의류 등의 상품을 주로 선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23년 12월28일~2024년 1월26일) 동안 2030 여성 고객들의 선물하기 서비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새해 건강관리를 위한 스포츠웨어의 매출은 직전 한 달 대비 7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콜라겐 등 '이너뷰티' 상품도 10%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홈 카테고리 상품 역시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키친용품과 같은 홈 카테고리 상품은 300% 늘었고, 라운지웨어의 매출액도 10% 증가했다. 이는 전통적인 선물보다도 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을 탐색하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게 W컨셉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기간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려오면서 패딩이나 코트, 머플러 등 방한용품의 선물 비중도 늘었다.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매출 역시 늘었다. 같은 기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직전 한 달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은 짧은 설 연휴로 가족과 지인에게 모바일로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W컨셉은 이 같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4 설 세일위크 행사'를 연다. 연휴를 앞두고 급증하는 선물하기 매출을 분석해 2030 고객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추천 상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 친구 등에게 선물하기 좋은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큐레이션해 제안한다. 일주일 단위로 30개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만원 할인이 가능한 12% 쇼핑백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인기 의류 상품도 30% 이상의 할인율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설을 맞아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설 맞이 세일', '액티브&아웃도어', '홈파티' 등 테마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럭셔리 상품을 제안하는 '럭셔리 뉴이어 기프트', '뉴이어 뷰티 기프트샵', 라이프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땡큐 기프트샵' 등의 행사도 실시한다.
정용철 W컨셉 상품기획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의미 있는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특가 상품, 브랜드 할인 행사 등을 준비했다"며 "이번 설에는 감사한 분들에게 W컨셉에서 제안하는 상품으로 마음을 전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