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중 최성환 부경원예농협조합장이 22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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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최 조합장의 사퇴를 공고했다. 최 조합장의 사퇴로 후보자는 7명으로 줄었다. 또 당초 등록한 후보자 8명 중 절반인 네 명이 부산·경남 지역 조합장이었는데, 최 조합장의 사퇴로 부산·경남 지역 조합장 수는 세 명이 됐다.
이번 선거는 오는 25일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에 비상근직이지만 농협 조합원 206만명을 대표하면서 인사와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흔히 '농민 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전체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진행된다. 또 '부가의결권' 제도가 도입돼 조합원 수 3000명 미만 조합은 한 표를, 조합원 수 3000명 이상 조합은 두 표를 각각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합 수는 1111개이지만, 조합원이 3000명 넘는 곳이 141곳으로 표수는 1252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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