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 신년사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2024년을 “김해시가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라는 국내외 대형 행사를 주관하는 역사적인 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00년 역사를 간직한 가야문화의 중심 도시인 김해시는 이제 도시 역사의 물줄기를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틀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2024년엔 김해의 참모습과 매력을 끄집어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문화적 도시 경영 모델 조성, 동남권 경제수도 도약 발판 마련, 탄소중립 실천 앞장, 도시품격에 맞는 시설 등 기반 완비, 모두의 복지 실현, 대체할 수 없는 도시의 매력 자본 발굴 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전국체육대회 및 장애인체육대회,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방문의 해를 비롯한 3대 행사를 통해 문화체전, 글로벌 문화도시, 다시 찾는 김해라는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해김영원박물관, 뒷고기 등 볼거리와 먹거리를 포괄하는 도시의 인문 자산을 총동원해 매력도시를 빚어내겠다”라며 “올해 치러질 3대 행사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글로벌융복합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유치, 글로컬 대학 30 공모 선정, 최적의 독서 인문환경 조성으로 원조 책 읽는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등도 내세웠다.
홍 시장은 “2024년에는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서 우리의 진정한 가치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환의 기회가 열린다”며 “김해시 공직자들과 함께 그 기회를 우리의 미래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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