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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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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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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4일 오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공익제보한 조명현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관련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해왔다. 조씨는 "피신고인(이재명 대표)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 또는 횡령하도록 지시하거나 횡령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했다"며 이 대표를 조사해 달라고 신고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도 폭로했다. 이 폭로로 검찰과 경찰이 김씨 등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 수사를 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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