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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역사한옥박물관서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 기획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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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주제로 가족·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은평역사한옥박물관서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 기획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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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22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기획특별전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를 연다.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에서는 은평의 축복이자 자랑인 북한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북한산 전역에 퍼져나가는 환경파괴의 아픔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북한산 순수비(巡狩碑)로부터 시작된다. 신라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기록한 순수비의 뒷면에는 뜻밖에도 북한산의 자연이 입은 훼손과 상처의 기록도 함께 새겨져 있다.


전시는 ▲1부 ‘순수 그 자체, 북한산’ ▲2부 ‘지속되는 상처, 다가오는 위기’ ▲3부 ‘회복하려는 노력, 지켜야 할 가치’ ▲4부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純粹碑)’로 구성돼 있다.


1부 ‘순수 그 자체, 북한산’에서는 북한산의 다양한 이름과 형성 과정, 자연경관에 대해 살펴본다. 북한산에 사는 여러 동식물의 모습을 정교한 세밀화와 압화로 만나볼 수 있다.


2부 ‘지속되는 상처, 다가오는 위기’에서는 면적에 비해 많은 탐방객이 북한산을 찾으면서, 사람에 의해 상처받고 기후변화라는 위기 속에 있는 북한산의 아픈 모습을 조명한다. 북한산에서 동식물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다른 주인공들을 세밀화로 그려냈다.


3부 ‘회복하려는 노력, 지켜야 할 가치’에서는 북한산을 지키기 위한 생태 보전의 역사를 신문 기사를 통해 살펴본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50여 년의 시간 동안 북한산은 회복과 훼손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부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에서는 전시를 본 후, 관람객이 직접 북한산의 순수를 지키기 위해 북한산에 전하는 메시지 혹은 나의 다짐을 남겨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북한산 비봉에서 바라본 전경과 순수비의 모습을 표현한 임채욱 작가의 작품, 이우만 작가의 동물 세밀화,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세밀화위원회의 식물세밀화, (사)한국꽃누르미협회가 압화도 함께 전시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전시 기간 ‘북한산’을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가족을 대상으로 ‘북한산의 작은 이웃, 새와 만나요’, ‘박물관과 함께 북한산 줍깅!’을 진행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X예술 프로젝트’, ‘풀꽃에 담은 이야기’, ‘북한산과의 약속’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된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학술대회 ‘공생과 상생:은평을 품은 북한산’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기록원(은평구 통일로62길 7) 5층 콘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1년 진행했던 ‘은평한옥마을 역사·환경 아카이빙 연구용역’에서 다뤘던 내용을 토대로 진행된다. 북한산 아래 자리 잡은 은평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생태학적 접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은평의 역사적·입지적 조건(박정원, 전 국립등산학교장) ▲은평의 역사 문화유산(김덕현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은평과 북한산의 자연환경 특성(박수진,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북한산의 야생동물 특성(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등으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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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교육에 관한 기타 문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은평역사한옥박물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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