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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의료AI 판 키운다…세계적 환자감시장치에 AI 두뇌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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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와 손잡고 AI 의료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소모품 카테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의료를 위한 사업협력 및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AI 의료 얼라이언스,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메디아나의 지분 37.52%를 확보한다. 셀바스AI가 메디아나 최대주주가 된다. 3사간 AI 의료 얼라이언스로 국내 유일 의료기기, 진단기기 등 하드웨어 기술 경쟁력과 AI, SW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최대 AI 의료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협력 계약은 AI 의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의료기기와 AI, SW 기술 간 핵심 역량 융합, 고객 기반 확대 등 얼라이언스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 제품인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한 생체신호 계측 및 진단 기반 의료기기에 셀바스 양사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 AI 기술, AI 인식 기술, IoT 서비스, 의료 진단 기술 접목을 통해 AI 원격의료 등 AI 의료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바스AI는 AI, 음성인식 대표 기업으로 국내 AI 기업 중 유일하게 제품화, 사업화, 수익화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평가받는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전자동혈압계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혈압계뿐만 아니라 체성분분석기를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시장에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의 국내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메디아나 길문종 회장은 "미래 의료기기 핵심 경쟁력은 AI와 SW 기술과의 융복합이 필수라는 판단 아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기(HW)에 셀바스 두 회사의 AI, 진단 기술을 적용해 의료기기 경쟁력 뿐만 아니라 AI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부가가치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아나는 글로벌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자동심장충격기(AED), 의료용 소모품 등을 병원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환자감시장치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며 글로벌 1위 의료 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사에도 ODM 제품을 공급 중이다. 심장자동충격기는 지난 1월 영국 릴라이언스메디칼에 115억원 규모의 공급을 완료했다. 서울시 구매 입찰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및 국내 공공분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8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올 3분기에는 누적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77%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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