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박물관장에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

언어학·언어철학 연구해온 전문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에 김성헌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관장은 언어학과 언어철학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전문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언어철학과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한국현대언어학회 이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자박물관이 신임 관장 부임을 계기로 지역을 변화시키고 세계 문자박물관들과 다양하게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자박물관은 문자를 통한 다양한 문화 이해·교류를 촉진하고자 지난 6월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17에 마련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