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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지어소프트, 3분기 컨센 상회…오아시스 가입자 16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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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7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인 신선식품 새벽 배송 업체 오아시스의 온라인 회원 수가 160만명을 돌파하며 올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어소프트는 올 3분기 매출액 127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준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인 가구 비율의 증가, 수도권 밀집 가속화 그리고 코로나로 확산된 언택트 트렌드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며 “오아시스 신규 회원 수의 가파른 상승이 증명해주며 이는 지어소프트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아시스의 온라인 회원 수는 2019년 23만명에서 2023년 10월 기준 160만명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6억원에서 3분기 누적 3778억원까지 증가했다. 온라인 건당 평균 구매액도 3만595원에서 4만1029원까지 늘었다.


이준석 연구원은 “유통구조의 효율화, ‘합포장’ 구조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 독자 개발한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 루트’ 등을 활용해 효과적인 비용 절감까지 이뤄 타 경쟁사 대비 흑자 경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4분기 계절성 비수기도 존재하지만 웰빙 시대와 확고한 새벽 배송 플레이어의 입지를 미뤄 오아시스 온라인 누적 고객 수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SSG닷컴 상장 이슈 역시 지어소프트 주가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3분기 연결 기준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만 1524억원으로 실적과 보유 현금만으로 봤을 때 현재 시가총액 1150억원은 지나치게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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