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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머니트리, STO 기대감으로 나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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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성장 기대감에 이달 들어 주가 70% 올라
탄소배출권·신재생에너지 등 활용한 STO 사업 추진

코스닥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전자지급 결제대행(PG)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큰증권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갤럭시아머니트리 기업가치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NH농협은행 등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토큰증권 시장이 열릴 때를 대비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 주가는 이달 들어 70% 올랐다. 지난 달 말 4290원에서 전날 7300원으로 뛰었다. 국내 기관 투자가가 105만주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02만주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0.71%에서 0.42%로 소폭 낮아졌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개발했다. 통합 전자결제 시스템인 '빌게이트(BillGate)'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등 가맹점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결제수단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종이 형태의 백화점 상품권을 모바일로 발행해 유통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과 핀(PIN)번호 형태의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권과 쿠폰 등을 서비스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7.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5.8%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토큰증권 발행(STO) 시장이 열렸을 때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금융위원회 가이드에 따라 STO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뜻한다.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한 증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글로벌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국내 STO 시장 규모가 2024년 3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2030년에는 367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 다양한 업체가 토큰증권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탄소배출권,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ST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사인 카르도와 STO 플랫폼을 구축했다. NH농협은행 등과 함께 은행권 최초의 STO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증권과 업무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래에셋증권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토큰증권에 적합한 다양한 기초자산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경주마, 항공기 금융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대해 토큰증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차지인과 토큰증권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지인은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 지원과 전기차 충전 설비 시공 등 사업화 전반을 맡기로 했다. 금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결합한 추가적인 상품도 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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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토큰증권 특성상 상품 구조를 잘 짜는 게 핵심"이라며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계좌관리기관, 신탁기관, 기초 상품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STO 구조를 짜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STO 사업 가시성이 주가 방향성에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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