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액화수소 vs 암모니아, 차세대 수소 저장·운송 기술 개발 현황과 밸류체인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소 경제 확립을 위해 수소의 대량 생산과 운송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소를 액화해 보관하는 방식과 수소 화합물의 일종인 암모니아 형태로 보관하는 방식 사이에서 기술적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액화수소 방식은 기체 수소와 비교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작기 때문에 보관 및 안전성이 높으며 운송 효율도 7배 이상 높고, 암모니아와 달리 독성과 악취가 없으며 수소를 재차 추출할 필요 없이 즉시 수소 연료전지의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비교해 단위 부피당 1.5~2배 정도의 수소 저장능력을 가지고 있고 보관이 쉬우며 이미 구축된 암모니아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운송 시 1000㎞ 기준 ㎏당 약 0.7유로의 비용이 들어 약 0.9유로가 필요한 액화수소에 비해 경제적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액화수소 vs 액화 암모니아 밸류체인과 전과정평가(LCA) ▲그린 수소 캐리어를 위한 암모니아 생산, 저장 및 활용 최신 기술▲액화수소 기술 개발 현황과 인프라 구축방안▲그린수소 해상 운송선의 기술성 분석과 밸류체인▲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초고효율 수소 복합발전 연계 기술▲저온 작동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SOFC)개발과 활용▲최신 수소법 상세기준과 암모니아 추출설비 기준 및 사고 사례▲암모니아 분해 및 연소기술과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현황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디.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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