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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맨발걷기에도 걷는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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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하루천자]맨발걷기에도 걷는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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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걷기는 천천히 걷기거나 빠르게 걷거나, 보폭을 넓히건, 앞으로 또는 뒤로 걷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맨발걷기는 어떨까. 맨발걷기는 발바닥, 발가락 및 뒤꿈치의 사용 방식에 따라 걸음걸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인 걷기는 발바닥 전체를 지면에 고르게 찍는 것을 말한다. 발의 아치를 늘리지 않고 발바닥을 완전히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충격이 발바닥에 고르게 분산되고, 뒤꿈치가 먼저 떨어지는 전통적인 걸음걸이와 다르다. 또 다른 방법은 주로 발가락과 발 앞부분을 사용해 걷는 것이다. 뒤꿈치는 거의 땅에 닿지 않으며, 발의 앞 부분이 주로 충격을 흡수한다. 맨발달리기에서 주로 사용되며, 뒤꿈치 충격을 줄이고 발의 아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뒤꿈치를 먼저 땅에 찍고 발을 땅으로 내리는 걸음도 있다. 하지만 맨발걷기의 핵심이 뒤꿈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어서 이 방법을 피하는 이들도 많다.


[하루만보 하루천자]맨발걷기에도 걷는 법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맨발걷기의 첫 걸음>에서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걸음은 발바닥의 모든 부위가 일시에 땅에 닿도록 걷는 걸음이다. 힘을 빼고 천천히 걸어야 하며 걷는 모습이나 느낌이 마치 두꺼비가 무거운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묵직해야 한다. 발바닥 전체가 완전히 땅에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 걸음은 발바닥을 활처럼 둥글게 휘게 해 걷는 것이다. 발 뒤꿈치부터 발가락 끝까지 땅바닥에 순차적으로 접지(接地)하며 걷는 것으로, 성큼성큼 걷는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번째 걸음은 발가락만 모두 위로 뻗어올리고 발바닥만으로 걷는 걸음이다. 네 번째 걸음은 발의 뒤꿈치를 들고 발부리와 발가락 부위로만 걷는 걸음이다. 까치가 꼬리를 위 아래로 흔들며 걷는 모습의 걸음이다. 다섯 번째 걸음은 발가락 전체를 다 오므리고, 발뒤꿈치와 오므려 붙인 다섯 발가락이 동시에 땅에 닿도록 걷는 것이다. 주걱을 엎어놓은 듯이 보이는 걸음이다. 여섯 번째 걸음은 스탬프를 찍듯이 걷는 발을 내딛는 것이다. 일곱 번째 걸음은 뒤로 걷는 걸음이다. 발가락, 발부리, 발샅, 발허리, 발뒤꿈치 순으로 둥글게 접지되는 것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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