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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다리 없는 개구리가…" 유명 음식점 점포서 샐러드 먹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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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메뉴 판매 '사이제리야'
지난달말 점포 3곳서 잇따라 발견
본사 "공장 가공 양상추에 혼입" 추정

일본의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점포 3곳에서 최근 손님이 음식을 먹다가 개구리를 발견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탈리아 요리를 주로 판매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사이제리야'에서 지난달 18일~21일 손님이 주문한 샐러드에서 개구리가 나오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개구리가 나온 점포는 도쿄도 내 1개 점포, 가나가와현내 2개 점포 등 총 3곳이다.


사이제리야는 일본에서 최다 점포 수를 보유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올 5월 기준 일본 내 1058개 점포,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48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저가형 이탈리안 식당을 표방한 사이제리야는 식사 단품 기준 400~500엔(약 3600~4500원) 선의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가 특징이다.

"뒷다리 없는 개구리가…" 유명 음식점 점포서 샐러드 먹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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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개구리를 발견한 여성은 산케이신문에 "당시 가족 3명이서 주문한 새우 샐러드와 모짜렐라 샐러드를 먹고 있었는데, 몸 길이 3㎝ 정도로 오른쪽 뒷다리가 없는 개구리 한 마리가 접시 안에서 튀어나와 테이블 위를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성은 "샐러드를 먹은 직후부터 속이 안 좋아 병원을 다녀왔다"면서 "진료 사실을 사이제리야 측에 전했으나 제조 라인을 멈추지 않았다. 이는 음식물 안전을 경시하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사이제리야측은 가나가와의 공장에서 제품이 만들어지는 동안 개구리가 양상추 커팅 과정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장은 간토, 도호쿠, 도카이 지역 총 740개 점포에 납품하고 있다.


사이제리야측은 3일 해당 건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사과했다. 회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상추) 잎은 1장씩 벗겨 확실히 육안 점검한 뒤 공정을 거치도록 변경했다"면서 "검품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음식물 속에 살아 있는 개구리가 들어있었던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대형 우동 체인 마루가메제면의 테이크 아웃 용기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왔다. 이를 발견한 당사자는 "우동을 거의 다 먹고나서야 알아차렸다"면서 옛 트위터(현 'X')에 사진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당시 마루가메제면은 개구리가 채소 가공 공장에서 혼입했다고 판단해 해당 제품인 셰이크 우동 판매를 전국 점포에서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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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8년 5월에는 패밀리 페스토랑 체인 '가스트'의 한 점포가 손님에게 배달한 도시락의 샐러드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일이 있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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