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 상공인 주간을 맞아 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BNK경남은행과 함께 도내 최대 규모로 지역 스타트업 및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한 ‘2023 경남 지식재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특허청,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37개 사가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식으로 선배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수상자 간의 MOU 체결식, 지역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창원상공회의소와 BNK경남은행의 협약이 진행됐다.
이어 총상금 4400만원 규모의 스타트업 IR 대전 및 경남청년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과 수상기업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
2023 경남 스타트업 IR 대전 대상에는 킥더허들이 선정돼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킥더허들은 글로벌 시장 규모 826조원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5개의 H&B(Health & Beauty)브랜드와 400만 사용자를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통합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 일환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핏타민’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이 214%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중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특별상인 경상남도 도지사상에는 씨티엔에스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상에는 던브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경남 청년 창업아이디어 사업화 경진대회 대상은 윤민정 씨가 수상하며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경상남도 도지사상(특별상)에는 김예찬 씨,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상(특별상)은 김광일 씨가 각각 선정됐다.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남 지식재산 페스티벌은 지역 청년 창업 장려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면서 “선배기업과의 엄무협약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끔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