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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Q 순이익 1조1921억원…전년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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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6.6% 감소한 1조192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11.3% 줄어든 3조819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인식한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후 3220억원) 소멸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 3Q 순이익 1조1921억원…전년비 26%↓ 서울 중구 신한은행.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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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의 3분기 이자 이익은 1.1% 늘어난 2조7633억원, 누적 이자 이익은 2.5% 증가한 8조313억원에 달했다. 누적 이자 이익의 증가는 금리부 자산의 증가와 은행 및 그룹의 마진 개선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은행 1.61%, 그룹 1.96%로 각기 0.01%포인트씩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68.1% 증가한 9133억원, 누적 비이자이익은 32.9% 늘어난 2조9458억원으로 조사됐다. 누적 비이자이익의 증가 역시 수수료 이익이 개선됐고,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실 소멸 효과에 힘입은 바 컸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6.7% 늘어난 4678억원, 누적 기준으론 73.4% 증가한 1조4773억원에 달했다. 누적 대손충당금 확대는 금리 상승이 지속되며 은행, 카드 등의 연체율 상승 등의 영향이다. 누적 기준 대손비용률은 0.50%, 추가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0.36%였다.


자회사별로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0% 늘어난 9185억원, 누적 순이익은 0.1% 증가한 2조5991억원이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루 늘었으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금리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 비용 증가의 영향이다.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3.0% 줄어든 1522억원, 누적 순이익도 20.2% 감소한 4691억원이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및 대손비용의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상승이 주된 원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적자전환 해 185억원의 순손실을, 신한라이프는 13.7% 감소한 115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캐피탈은 30.5% 증가한 102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지난 25일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신한금융 측은 "신한금융의 올해 누적 분기 배당금은 주당 1575원, 누적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금액은 5000억원이 됐다"면서 "우수한 자본 적정성과 안정적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일관된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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