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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침체기에 디파이 예치금 규모 급감…NFT 시장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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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예치금 규모 2021년 2월 수준으로 감소
이더리움 등 디파이 관련 코인 유동성 줄어
오픈씨 등 NFT 마켓 플레이스 거래량도 급감

코인 침체기에 디파이 예치금 규모 급감…NFT 시장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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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예치금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전통적인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구현된 금융 서비스를 뜻한다.


디파이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19일 기준 디파이 총 예치금 규모는 353억7000만달러(약 48조537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초 예치금 규모는 380억20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4월16일에는 528억9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계속 감소해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다.


디파이 시장에서 예치금 규모는 2020년 5월께 10억달러를 기록한 후 본격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예치금 규모는 디파이 시장이 성장을 막 시작하던 때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처럼 최근 디파이 총 예치금 감소한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는 한편, 가격이 하락하고 유동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까지 고조돼 가상자산 시장은 '크립토 윈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선 전체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의 비중이 51%를 넘어서는 등 비트코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더리움, 트론, 솔라나 등 디파이 시장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코인의 경우 가격이 약세를 보이거나 거래량이 줄었다. 이더리움 관련 예치금은 19일 기준 188억9000만달러(약 25조6413억원)로 올해 최고치인 지난 4월15일 313억달러와 비교하면 124억1000만달러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은 2100달러대에서 1550달러로 내렸고, 하루 거래량도 80억달러에서 43억달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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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체불가토큰(NFT) 거래도 큰 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의 하루 거래량은 18일 기준 1470이더리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6720이더리움 대비 78.13%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NFT 마켓 플레이스 블러의 하루 거래량도 같은 기간 9110이더리움에서 1870이더리움으로 약 80% 급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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