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청년,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봐야"
국내 은둔 청년(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이 25만명에 달하며, 이들에게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이 최대 37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무조정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은둔 청년은 24만7000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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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이유는 취업곤란 35%, 인간관계곤란 10% 학업중단 7.9%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25세에 은둔을 시작한 사람 1인당 사회적 비용은 약 15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을 발표했는데, 은둔 청년 수 25만명에 은둔 청년 한 명당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곱하면 최대 375조에 달한다고 송 의원은 추정했다.
송 의원은 "은둔 청년을 새로운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맞춤형 사회복귀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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