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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日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와 파트너십…글로벌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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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과 파트너십
국내병원 300곳에서 매월 3000건 이상 사용
반려묘로 진단범위 확대, 외부협업 등 생태계 확장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Anicom Holding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6일 ‘글로벌 AI컴퍼니’라는 비전을 공개한 SKT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 AI를 도입해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엑스칼리버를 국내에 출시했다. 출시 1년 만에 엑스칼리버를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 이상에서 쓰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로 키웠다.

SKT, 日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와 파트너십…글로벌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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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와 파트너십 체결

SKT는 엑스칼리버의 일본 진출을 위해 지난달 2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니콤 홀딩스는 일본 반려동물 보험시장 점유율 1위(46%) 보험사와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 동물병원 운영사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SKT는 자사의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가 보유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유아기, 성년기, 노년기)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SKT는 전자차트 솔루션 기업인 애니콤 홀딩스 자회사 애니콤 파페(Anicom Pafe)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엑스칼리버, 국내 300여 곳에서 매월 3천건 이상 활용…반려동물 대표 의료 AI 서비스 자리매김

AI가 반려동물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15초 이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엑스칼리버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이 쓰는 반려동물 대표 의료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 엑스레이 장비를 보유한 동물병원이 3000여 곳(전체 동물병원 4000여 곳)인 것을 고려하면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1년간 엑스칼리버가 분석한 동물 진단 데이터 건수는 총 3만 7000건이다. 엑스칼리버가 전국 300여개 동물병원에서 매월 3000건 이상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엑스칼리버가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반려견의 심장 크기 평가를 통해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역이다. 엑스칼리버의 심장 크기 평가는 정확도는 높으면서 통상 1분 30초 정도 걸리던 소요 시간을 1/6 수준인 15초로 단축해 수의사들의 진료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말 반려묘로 진단범위 확대, 외부 협업 등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 나설 것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600만 가구를 넘어서고 반려동물을 사람 및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이 확산하면서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물론 관련 의료 시장도 커지고 있다. 엑스칼리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엑스레이 기반 ‘동물 의료 영상검출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해 반려동물을 위한 AI 헬스케어 시대를 열었다. 현재 반려견의 근골격, 흉부, 심장, 복부까지 대부분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연말에는 진단범위를 반려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SKT는 AI 기술로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X(AI Transformation)를 추진 중으로 엑스칼리버는 이러한 AIX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엑스칼리버를 국내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성장시키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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