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정은 러 방명록 보니…"로씨야의 영광은 불멸"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4년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북·러정상
김정은 "제국주의 함께 맞서 싸울 것"

“첫 우주 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우주기지를 방문해 방명록에 적은 내용이다.


김정은 러 방명록 보니…"로씨야의 영광은 불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 주에 위치한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 도착해 친필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출처=스푸트니크 텔레그램 채널 갈무리]
AD

이는 러시아가 냉전 시절 미국보다 앞서 우주 개발에 나선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옛 소련은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렸다. 이를 계기로 미국이 우주 개발에 달려들며 서방과 공산권 간의 우주 경쟁이 시작됐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검정 양복을 입은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경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30분 앞서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는 김 위원장을 직접 환대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약 40초간 악수를 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만나서 반갑다. 이곳이 우리의 새로운 우주기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우리를 초청해주고 환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면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첫 정상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김정은 러 방명록 보니…"로씨야의 영광은 불멸"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출처=AFP/연합뉴스]

타스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함께 우주기지 내 소유스-2 우주 로켓 발사 시설을 시찰했고, 러시아의 신형 안가라 로켓의 조립·시험동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두 사람은 현지 언론 앞에서 각자 모두발언으로 짧게 입장을 밝혔다. 회담 예정 시간은 3시간 정도며 종료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은 없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 관계가 우리에게 최우선"이라며 "우리는 언제나 제국주의에 맞서 러시아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러시아와 관계를 좀 더 발전시키고 싶다"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의 결정을 언제나 지지해왔고 함께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다시 만나 기쁘다"며 "약속한 대로 우리의 새로운 로켓 발사 기지인 보스토니치 기지에서 만나게 됐다"고 화답했다.


그는 "오늘 회담에서 경제 협력, 인도적 협력 등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협의하려 한다"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야기할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방러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D

외신 화면에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해 방명록을 작성하는 김 위원장 옆, 밀착 수행하는 김여정의 모습이 포착됐다.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첫 북-러 정상회담 수행단에는 김여정이 포함되지 않았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715:30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이재명 신세력' '뉴이재명'은 누구인가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적인 팬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재명이네 마을'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 두 사람을 강제로 퇴출했다. 현재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사건의 기폭제가 된

  • 26.02.2615:31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2월 2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오늘 생생토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이태규 전 의원(2월 23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