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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열화우라늄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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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포탄 한 발에 약 4㎏ 열화우라늄 포함
주한미군도 열화우라늄탄 133만발 보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탄의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낙규의 Defence Club]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열화우라늄탄은 열화우라늄(DU)탄. (출처=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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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최대 1억7500만달러(약 2336억원) 상당의 안보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지원에는 전차용 열화우라늄탄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포탄 등이 포함된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핵무기나 원자로용으로 농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만든 포탄이다. 핵발전에 사용된 우라늄 폐기물을 재가공해서 만들어서 ‘폐기 우라늄탄’, 우라늄의 방사능 성분이 줄어든 소재를 사용했다는 의미로 ‘열화(劣化)우라늄탄’, ‘감손(減損) 우라늄탄’ 등으로 불린다. 120㎜ 탱크 포탄 한 발에는 약 4㎏의 열화우라늄이 들어있다.


열화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에 사용하기 위해 우라늄 235의 농도를 높여 추출하고 남은 물질로 무게(비중)가 납보다 1.7배나 무겁다. 이 때문에 같은 무게의 탄환을 작게 만들어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어 탄환의 속도가 빠르고 사정거리도 길다. 또 비중이 높아 철갑탄보다 관통력이 2.5배 높아 대전차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 개발돼 1991년 걸프전 때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1998년 코소보사태 때도 사용돼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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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일부 나토(NATO) 회원국이 열화우라늄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주한미군도 열화우라늄탄을 보관하고 있다. 수원 공군비행단은 매그넘 탄약고(52만 9000여㎡)에는 40개동의 탄약고를 세웠는데 이중 2개동에 열화우라늄탄 133만발을 보관했다. 이중 일부는 경기도 오산 미 7공군기지에 탄약고에 옮기고, 나머지는 미국 본토로 보내졌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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