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상승…"가격 회복 기대심리 확산"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지방 보합 유지…전국 아파트값 5주째 올라
"거래량은 많지 않아"…전셋값 4주째 상승

부동산 가격 회복 기대심리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5주째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상승…"가격 회복 기대심리 확산"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산 정비창 모습.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상승폭(0.04%)이 전주와 같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09%→0.08%로 폭은 축소됐으나 11주 연속 올랐다. 경기가 0.09%에서 0.08%로 소폭 줄었고, 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0.08%)을 보였다.


서울은 전 자치구가 5주 연속 하락이 전무한 가운데 송파구(0.23%→0.31%)와 용산구(0.14%→0.15%), 마포구(0.15%→0.17%), 양천구(0.10%→0.13%), 도봉구(0.0.2%→0.04%), 동작구(0.00%→0.01%) 등이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 및 태풍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지역 내 주요 단지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매도호가가 오르며 일부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인천은 중구(0.27%)가 운서·중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남동구(0.18%)는 서창·구월동 대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송도신도시가 속한 연수구(0.14%)도 상승을 지속했다. 반면 미추홀구(-0.07%)는 신규 입주예정물량 영향을 받는 용현·도화동 중심으로 하락했다.


경기는 동두천시(-0.27%), 의정부시(-0.08%), 양주시(-0.06%) 등이 하락했고, 과천시(0.40%)와 성남시 분당(0.35%)·수정구(0.33%) 등은 오름세였다.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 영향이 있는 용인시 처인구(0.10%) 역시 폭은 줄었지만 상승했다.


지방은 지난주 1년 2개월여 만에 하락에서 보합(0.00%)으로 돌아선 후 2주째 보합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가 보합으로 전환했는데 부산(-0.06%→-0.04%)이 낙폭을 줄였고, 대구(0.03%→0.05%)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0.10%)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국 전셋값(0.04%)은 전주(0.03%)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4주 연속 올랐다. 서울(0.11%)은 25개 자치구가 일제히 오르며 13주 연속 상승을 지속했다. 부동산원은 "교통·학군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 저가매물 소진 후 실수요자 중심의 상승거래가 발생했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단지별 거래 관망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인천과 경기 전셋값은 각각 0.03%, 0.11% 상승했다. 지방(-0.02%→-0.01%)도 지난주보다 낙폭을 줄였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