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탄소중립에 진심' LG전자…작년 온실가스 22만t 줄였다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줄이고 재활용소재 사용 늘려"
지구·사람 등 6개 ESG 전략과제 실적발표

LG전자는 작년에 온실가스 22만t가량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약 19%를 줄인 것이다.


28일 LG전자는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2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작년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스코프1+2 온실가스는 92만7000t이었다. 전년 대비 22만t가량 줄였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코프1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뜻한다. 스코프2는 제조 공정에 쓰이는 전력 때문에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의미한다.


제품 생산뿐 아니라 소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스코프3' 저감에도 속도를 낸다. 고효율·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대해 제품 사용단계 탄소를 저감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제품 사용단계 탄소 배출량은 사업장 외 간접배출 스코프3를 포함한 LG전자 총 배출량의 80%가량을 차지한다"고 했다.


LG전자는 작년 7대 주요 제품 기능단위 탄소배출량을 2020년 대비 13.1% 줄였다고 했다. 기능단위 탄소배출량은 제품 평균 사용기간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제품별 기능단위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냉장고는 용량 1ℓ당, 세탁기는 세탁용량 1kg당 배출량을 의미한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8.2%였다.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 전환율 10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관련 단체인 RE100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했다.


LG전자는 작년 52개국 87개 지역에서 47만2876t 규모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고 했다. 2006년 이후 누적 회수량은 399만2768t이다. 작년에 제품에 쓴 재활용 플라스틱은 3만2987t이었다. 2021년 대비 약 25% 늘었다. 국내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인증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에 진심' LG전자…작년 온실가스 22만t 줄였다 LG전자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제공=LG전자]
AD

동반성장 관련 활동도 꾸준히 했다. 협력사 ESG 경영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작년 주요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용량 및 탄소배출량 현황의 3자 검증을 했다. 올해부터는 협력사 탄소중립 대응 교육을 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152개사가 참여했다.


국제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 있는 비즈니스연합) 기준에 따라 노동, 안전보건, 환경 윤리 등에서 3자 ESG 인증심사를 지원한다. 협력사들이 ESG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협력사로 범위를 확대했다.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6대 전략 과제를 차근차근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6대 전략은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 자원순환,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안전한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역할도 늘리고 있다. LG전자 ESG 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1명(CEO)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LG전자 ESG 위원장은 올 초 신임된 서승우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ESG 위원회는 사외이사 독립성, 다양성 및 전문성 가이드라인과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작업을 주관했다. 작년에 만들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팩트북'과 '스토리북'을 함께 발간한다. 보고서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