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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557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457억원으로 36.4% 증가했고 순이익은 2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019년 4분기(2조1572억원)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해 앞서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1분기 영업이익률(1.2%)의 2배 이상으로 올라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라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영업이익 개선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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