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빈틈 없는 혁신 폴더블 기술…삼성전자, 갤Z플립·폴드5 공개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코엑스서 첫 한국 언팩 개최
BTS·스트레이키즈에 케이팝 팬들로 인산인해
폴더블폰 핵심 기술 '힌지' 업그레이드

삼성전자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여는 언팩인데다 BTS 멤버 슈가와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행사장을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IT 업계 관계자들과 해외 언론인, 케이팝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S 언팩을 처음 개최한 이후 27번째인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여는 갤럭시 언팩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IT 중심지에서 언팩을 개최했다.

빈틈 없는 혁신 폴더블 기술…삼성전자, 갤Z플립·폴드5 공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장 입구 [사진=오수연 기자]
AD

첫 한국 언팩이지만 해외 언론인 700여명과 IT 인플루언서, 파트너사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2000여명이 참석해 새 폴더블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입장 시작 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늘어서 인산인해를 이룰 만큼 북적였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월 앞에서 IT 인플루언서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언팩에 참석할 것이라 전해지는 인기 아이돌을 보기 위해 해외 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홍콩에서 온 린씨(13)는 "BTS 멤버 슈가를 보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왔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인 모니카씨(29)는 "스트레이 키즈를 보기 위해 왔다"며 "예전엔 아이폰을 썼는데 스트레이 키즈 멤버가 사용하니 갤럭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빈틈 없는 혁신 폴더블 기술…삼성전자, 갤Z플립·폴드5 공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Z 시리즈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졌으며,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의 핵심인 힌지(경첩) 기술을 '플렉스 힌지'로 업그레이드했다. 접었을 때 양면이 밀착되지 않고 들뜨던 전작의 단점을 개선해 미관상 완성도를 높이고, 외부 충격을 분산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이 향상됐다. 또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캠'으로 휴대폰을 접고 펴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플립5는 기존 대비 커진 약 86.1mm(3.4형)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를 탑재했다. 13개의 기본 위젯을 포함해 다양한 추가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주식 시세를 보거나, 쿼티 키보드를 이용한 문자메시지 전송, 삼성페이 등 기기를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5'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 기준 두께는 13.4㎜로, 15.8~14.2㎜였던 전작보다 휴대성이 높아졌다. 무게는 253g으로, 10g 가벼워졌다. 멀티태스킹도 강화했다. 앱 간 빠른 전환을 돕는 '태스크바'는 이제 최대 4개의 최근 사용 앱에 접근할 수 있다. '두 손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지원해 앱과 스크린 전환이 더욱 편리해졌다. 또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AI 솔루션으로 역동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플립5와 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밝혔다.

빈틈 없는 혁신 폴더블 기술…삼성전자, 갤Z플립·폴드5 공개

플립5와 폴드5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11일 공식 출시된다. 플립5는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39만9200원, 152만200원이다. 폴드5는 256GB, 512GB, 1TB(삼성닷컴·삼성 강남 전용) 모델이 각각 209만7700원, 221만8700원, 246만700원이다.


플립5는 민트·그라파이트·크림·라벤더 색상으로 출시된다. 폴드5는 아이스 블루·팬텀 블랙·크림 색상으로 출시한다. 또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전용 컬러로 플립5는 옐로우·그레이·블루,·그린 4가지 색상을, 폴드5는 그레이, 블루 2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AD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탭S9 울트라, 갤럭시탭S9+, 갤럭시탭S9과 갤럭시워치6, 갤럭시워치6 클래식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탭S9 시리즈는 전 모델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갤럭시 탭 최초로 발열 제어 부품인 베이퍼 챔버를 장착하고,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6 시리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센서와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수면 관리, 피트니스 코칭, 심장 건강 모니터링, 생리주기 예측 등 통합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베젤을 줄여 전작보다 디스플레이가 약 20% 넓어졌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