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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실적 주시하며 강보합...다우 8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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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9일(현지시간)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 넷플릭스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9.28포인트(0.31%) 오른 3만5061.21에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이자, 2019년9월 이후 최장 랠리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0.74포인트(0.24%) 높은 4565.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8포인트(0.03%) 상승한 1만4358.0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에서 기술, 소재, 산업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카바나는 부채 12억달러를 줄이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는 발표에 전장 대비 40%이상 치솟았다. 골드만삭스는 개장전 기대 이하의 순이익을 공개했음에도 골디락스 기대감 등으로 1%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오디티 테크는 기업공개(IPO) 이후 35% 이상 치솟았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중이라는 보도에 0.7% 이상 뛰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와 넷플릭스는 각각 약보합, 강보합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JP모건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15%이상 내려앉았다.

[뉴욕증시]실적 주시하며 강보합...다우 8거래일 연속 상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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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지표들이 뚜렷한 완화 추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감이 후퇴하자, 투자자들의 시선은 기업 실적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전날까지 기대를 웃돈 대형은행들의 실적 역시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연착륙 기대감을 확산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개장전 실적을 공개한 골드만삭스의 경우 2분기 주당순이익이 3.08달러로 시장 전망치(3.18달러)에 못미쳤다.


올해 2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7%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초반 어닝시즌 분위기는 순조롭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 상장기업은 10% 정도이고 이 가운데 80%는 당초 예상한 주당 순이익을 상회했다.


이날 장 마감 직후에는 테슬라, 넷플릭스 등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빅테크들이 실적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은 249억달러로 추정치(248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도 91센트로 예상치(83센트)를 상회했다. 2분기 신차 인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 인하 등에 기인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마진에 쏠린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18.2%로 추정치에 부합했다.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다.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은 81억9000만달러로 월가 추정치(82억9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반면 주당순이익은 3.29달러로 예상치 2.85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가입자 수는 8% 증가했다.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면서 신규 가입자가 증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넷플릭스의 주가도 시간외거래에서 3%이상 밀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6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8.0% 감소했다. 당초 7.2%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오히려 대폭 줄어든 것이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월보다 3.7% 감소했다.


옥수수, 밀, 콩 등 농산물 가격은 급등했다. 미 중서부의 건조한 기후와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탈퇴하면서 이에 따른 우려가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밀 선물은 8%이상 뛰었다. 옥수수 선물은 3.5% 올랐다. 밀 선물을 추적하는 ETF도 7%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74%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7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3%이상 오른 100.2선을 나타냈다.


Fed 당국자들은 오는 25~26일 열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련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현재 7월 베이비스텝에 이어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미국에 이어 이날 영국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5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긴축 경계감이 다소 약화하고,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연착륙 기대감도 재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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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0센트(0.53%) 하락한 배럴당 7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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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기업 현장은 제도 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구조적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정년만 늘릴 경우 조직의 인건비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청년 채용과 직급 순환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정년·임금·직무 구조를 함께 바꾸는 '세트 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년 연장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정년 연장이 미치는 영향

  • 25.05.1211:00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노동시장에서의 은퇴 시기와 연금 개시 연령이 괴리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층의 소득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금 수급 연령은 계속 늦춰져 왔지만, 은퇴 연령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정년 연장 등 벌어지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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