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빗켐이 강세다. 액상형 분리 기술에 기반한 높은 유가금속 회수율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3시6분 새빗켐은 전날보다 14.03%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새빗켐이 생산하는 전구체 복합액은 고상화된 상태로 제공하는 것 대비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공정 하나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극재 업체로부터 확보한 불량 양극활 물질에 액상 침출 공정을 진행해 니켈-코발트-망간 순으로 메탈을 회수한다"며 "고객사의 규격에 맞춘 튜닝 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1공장(폐산)과 2공장(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가동 중"이며 "내년 한국전구체주식회사향 물량에 대응하고자 3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빗켐 주요 경쟁력은 액상형 분리 기술에 기반한 높은 유가금속 회수율"이라며 "다단침출 기술을 이용 95% 이상의 회수율을 보유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높은 마진율의 원동력"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LG화학-켐코(고려아연 계열사)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로 전구체 복합액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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