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수처, '뇌물 의혹' 경찰 간부 추가 압수수색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현직 경찰 간부의 뇌물 수수 의혹 관련 수뢰자로 지목된 김모 경무관의 별도 범죄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뇌물 의혹' 경찰 간부 추가 압수수색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수사3부(부장검사 송창진)는 이날 오전 김 경무관의 자택 등 여러 곳에 수사 인력 20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경무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올해 세 번째다.


공수처 관계자는 "대우산업개발과는 관련 없는 김 경무관의 다른 범죄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뇌물 수수 사건 수사 과정에서 별도의 범죄 혐의를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경무관은 지난해 6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에게서 경찰 수사 무마 대가로 3억원을 약속받고 이 중 1억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대우산업개발이 지난해 4월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당하자 이 회장이 압박을 느끼고 김 경무관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고 본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이 실제 수사를 담당하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A 계장에게 청탁을 전달하고,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범죄 수익을 숨긴 정황 등을 포착해 수사를 이어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