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2우B가 상한가다.
흥국화재2우B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2250원(29.96%) 오른 9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흥국화재해상보험의 우선주(신형) '흥국화재2우B'의 상장 폐지 우려를 예고했다.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는 발행 시기에 따라 구분한다. 먼저 발행된 우선주 다음으로 발행한 우선주를 ‘2우B’로 칭한다.
강제 상장 폐지 후보로 지목되자, 흥국화재 우선주(흥국화재2우B)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오다 이날 급반등했다.
흥국화재 우선주의 상장폐지 경고등이 켜진 데는 상장 주식 수가 기준치(20만주)에 미치기 못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65조 및 제155조’에 따라 상장 주식 수가 20만주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은 강제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흥국화재 우선주(신형)의 현재 상장주식 수는 15만3600주다.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우선주 관련 투자자 보호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관리종목 선정 기준을 5만주에서 20만 주로 상향 조정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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