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강하늘·박성훈·양동근 합류
이정재·이병헌·공유·위하준 계속
시즌 2 촬영 올 하반기 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새로운 네 명의 배우가 공개됐다.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을 열었다. 이날 영상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 2 캐스팅을 오픈했다. 1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시즌2 게임의 새로운 참가자로 이들 네 명의 배우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차례로 게임 버튼을 누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 따르면 시즌 1 성기훈 역할의 이정재, 프런트맨 역할의 이병헌, 황준호 역할의 위하준, 딱지를 들고 나타난 의문의 남성 역할의 공유 등은 시즌 2에도 출연한다.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구체적인 역할이나 설정, 드라마 속 장면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임시완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강하늘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주목받았다.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양동근은 넷플릭스 영화 '야차', 드라마 '치얼업'을 촬영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2021년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개 직후 46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는 이 드라마로 에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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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지난해 6월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며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알렸다. 시즌2 촬영은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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