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1학년 60명을 대상으로 13~14일 이틀간 서울대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서울대 인권센터와 공동으로 '다가가는 양성평등up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생각 쑥쑥', '청소년 양성평등 쑥쑥'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청소년들 사이에 갈등과 편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양성평등을 둘러싼 잘못된 이해를 걷어내고, 건강하고 올바른 양성평등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준영 서울대 인권센터 상담소장은 "학생들에게 이런 교육의 장을 마련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동체 생활 중에 타인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는 좋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중학교 1학년은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긍정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성교육의 틀 안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과 자신의 표현 결과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양성평등교육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서울대 인권센터와 양성평등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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