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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황인듯" 백화점·아웃렛, 안전 훈련·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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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황 준하는 민·관 합동 종합 훈련
점포별 응급상황 대응 훈련·교육도

이른 아침 울린 위급재난문자로 새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일었던 지난달 3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선 '경기북부민과 함께하는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재난 현장 수습·복구 작업까지 완료하는 다중이용시설(대형 점포) 대형 화재 훈련이었다. 훈련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대응, 신고접수, 출동 등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사이렌과 중앙 방송을 통해 상황이 전파됐고, 자위소방대, 긴급구조통제단의 신속 정확한 통제와 대응이 이어졌다.


"실제 상황인듯" 백화점·아웃렛, 안전 훈련·교육 강화 지난달 3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 중 소방차 방수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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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아웃렛 등 대형 점포를 갖춘 유통시설은 화재 등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제 상황에 준하는 민·관 합동 종합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 대응 등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에 나서면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대 재해 발생 시 안전관리 매뉴얼을 갖추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법정 소방 안전 교육을 분기에 1회씩 실시하고 연 1회 민·관 공동 종합 대피 훈련도 진행한다. 승강기 구출 훈련(월 2회), 풍수해 대응 훈련(6~10월, 월 1회), 비상 대피 훈련(연 2회) 등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유동 인구가 밀집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 AI 화재 감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전문 소방 기자재 개발업체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 하부에 직접 살수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해 전 사업장에 확대 보급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오픈 및 대형 행사에 따른 '다중 밀집 인파 사고'에 대한 예방책을 엄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밀집도 관리와 혼잡 방지 체크리스트, 안전관리 전개도를 작성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사업장별로 화재, 위기 상황 등에 대비한 방재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비상시를 대비하고 있다.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매뉴얼은 1단계 대내외 상황 전파, 2단계 고객 대피 방송 송출, 3단계 각 층 담당자의 고객·협력사원 대피 유도 등으로 이뤄졌다. 본사 안전관리팀과 점포당 최소 2명씩 배치된 안전관리 담당자를 중심으로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지침을 공감하고, 직원 교육을 연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대테러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대응 부서 직원들이 테러 대응훈련도 진행한다. 대내외 신속한 상황전파 요령 숙지와 고객과 임직원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행동 요령, 군부대 등 관련 기관과의 신속한 연락 체계를 확립하는 등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해 대응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도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포함, 점포마다 주기적으로 응급 상황 대비에 나서고 있다.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사업장 내 안전사고 발생 시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CPR)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전파 등이 이뤄진다. 각 점 자체 훈련 및 교육도 한 달에 한 번 이뤄진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실제로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임직원 모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점포에 응급 상황에 대비한 AED 장비를 비치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 이후 안전보건 체계를 보다 강화했다. 화재, 누수, 지진 등 위기 상황별 대응 훈련을 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산업안전기사, 소방안전관리자 등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 프로세스(사고 사례 확인, 사고 원인 분석, 전사 공유 재발 방지) 운영을 통해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당사 운영 지침을 재수립하고 공유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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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중밀집시설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시 못지않게 중요해 주기적인 임직원 훈련 및 교육을 통해 혹시 모를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점포별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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