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찰청장 "7월 서울에 6개 기동대 추가 창설…특진·포상휴가 약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윤희근 경찰청장 '불법집회 뿌리 뽑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5일 불법 집회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6개 경찰관기동대를 추가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장 "7월 서울에 6개 기동대 추가 창설…특진·포상휴가 약속"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윤 청장은 이날 내부 서한문을 통해 "서울경찰청에 6개 경찰관기동대를 추가 창설하고 전국 경찰관 기동대를 재편해 경비수요가 집중되는 서울 등 수도권에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기동대 인력을 증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인사 때 반영해 기동대를 추가 창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그동안은 집회·시위 과정에서 다소간 무질서와 혼란이 발생하더라도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실현과정으로 인식해 관대하게 대하는 측면이 있었고, 경찰도 강제 해산이나 현장 검거보다는 사후 사법처리를 통해 법 집행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선량한 다수의 사람에게 회복할 수 없는 물적, 정신적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과거 방식을 고집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또 현장 경찰관들의 면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적극적 법 집행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본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적극행정면책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적극행정으로 결정 시 징계요구 없이 즉시 면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경찰관기동대에 특진 인원도 배정하고, 7월 민주노총의 파업 상황이 마무리되면 포상 휴가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