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장중 10% 가까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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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9시 26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9.9% 오른 7만3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7만5200원까지 치솟았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덕분이다.
1분기 회사는 매출액 1575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6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미반영된 콘서트 매출액이 대거 인식됐을 뿐 아니라 블랙핑크의 공연 회당 개런티 수준이 대폭 상승하면서 이익이 크게 늘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이번 분기 개런티는 당초 추정치 대비 2배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블랙핑크가 유일무이한 IP라는 점은 아쉽지만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다면 주가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직전 대비 9% 올린 8만2000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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