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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단지 내·외부 ‘거대공원’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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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
- 단지 내 1,700평 중앙공원+단지 외부 4,270평 근린공원 인접 예정…친환경 ‘에코라이프’ 가치↑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단지 내·외부 ‘거대공원’에 주목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중앙광장(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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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에서는 거주 지역과 주택 소유 여부, 청약 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원하는 곳을 선착순으로 골라 즉시 계약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분양이 순조로운 이유로는 단지 내·외부 모두에 거대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생활여건이 기대되고, 최근 평택항이 ‘반도체 삼각벨트’의 수출 관문이 될지도 모른다는 시각까지 나와 기대 가치가 점점 더 높아지는 점 등이 꼽힌다. 이 외 지속적인 정부의 규제 완화책으로 다주택자들의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분양권 전매제한은 6개월로 대폭 축소된 점도 인기에 힘을 보탰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에 지어진다. 화양지구 내 단일 BL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이자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총 1,57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며, 특히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화양지구 내에서도 돋보이는 쾌적한 친환경 입지를 자랑한다. 대지 면적 중 조경 면적을 40% 이상(약 9,000평) 배치해, 다양한 수종이 도입되는 1,700여 평의 중앙공원이 단지 내에 들어서고 생태연못, 단지 내 산책로 등도 계획됐다. 여기에 4,270여 평에 달하는 근린공원까지 단지 동쪽에 예정됐다.


대형 공원은 그 자체만으로 입주민에게 쾌적함을 선사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 속을 걷는 ‘힐링’을 느낄 수 있고, 4계절 내내 계절감과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평택시에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한다는 긴장감이 조성돼 있어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분양 분위기도 순조롭다”며 “평택항 인근 굵직한 산업단지로의 직주근접이 매우 뛰어난 화양지구 ‘첫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라, 인기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단지 안팎으로 자리잡은 거대 공원에 주목할 만하다. 점점 빨라지는 도시화 속 도시에서 자연을 누리기는 갈수록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조경 특화’와 ‘공세권’ 키워드를 모두 가진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가능하며,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한편 그간 평택시는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풍부한 배후수요로 가격 방어율이 좋은 ‘덜 하락하는 곳’으로 기록됐던 곳이다.


그리고 그 중 덜 하락한 상위 5곳 중 하나가 평택시였다.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및 삼성전자의 첨단산업단지, 그리고 평택항 및 아산국가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고 인구 유입 요소가 풍부해 방어율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시는 최근 청약을 접수 받은 아파트가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특별공급 제외 일반 물량 89가구 모집에 무려 4,034건이 접수, 평균 45.3대 1, 최고 55.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서울도 아닌데 요즘 누가 청약하나’라는 인식을 깬 결과였다.


이 가운데 서평택 화양지구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기 남부 ‘반도체 삼각벨트’의 수출길로 평택항이 지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평택항의 최대 배후지구인 화양지구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화양지구는 현재 한창 조성 중인 거대 계획도시다. 여의도에 버금가는 약 279만㎡ 부지로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 사업 중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인구 5만여 명을 수용할 곳으로 계획돼있다. 평택항 및 항 인근 산업단지들과 KTX안중역(예정) 사이 위치해, 고덕국제신도시와 함께 향후 평택시의 개발 ‘쌍두마차’로 거듭날 곳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 규제 완화책의 수혜 단지로도 꼽힌다. 우선 7일부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본격 시행돼 이곳의 전매제한도 기존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에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로 대폭 축소됐고, 지난해 말 취득세 중과율과 양도소득세율 체계가 손질돼 다주택자들의 진입 장벽도 낮아졌다.


대단지에 걸맞은 1,100여 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눈여겨볼 만하다.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사이클에 맞출 수 있도록 체육시설은 물론 취미활동시설, 자녀를 위한 시설들이 고루 계획됐다.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실내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외 악기연습실, A·V(Audio·Video)룸 등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입주민들의 ‘워라밸’ 실현을 돕고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맘&키즈카페도 계획돼 학부모 입주민들의 니즈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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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도 눈여겨볼 만하다. 힐스테이트는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2022, 브랜드스탁), 3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2019~2021, 닥터아파트)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한 브랜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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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떡잎부터' 떠날 고민하는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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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한국 벤처 생태계의 대전환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벤처캐피털(VC) 업계와 주식시장이 미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품지 못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다.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2021년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니콘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살길을 찾아 속속 외국으로 떠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한국의 미래 성

  • 25.05.2906:00
    ⑥세포분열하는 학원 과목…사교육비 증가 분석해보니[단독]
    ⑥세포분열하는 학원 과목…사교육비 증가 분석해보니[단독]

    사교육 시장 30조원. 남에게 뒤처지면 안 된다는 부모의 불안감과 욕심, 갈팡질팡 교육 정책이 낳은 공교육 해체는 '7세 고시(高試)' 현상으로 대변되는 사교육 팽창을 낳았다. 통계청과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아이들 학원비로 지출한 돈은 2020년 19조4000억원에서 2024년 29조2000억원으로 10조원가량 늘어났다. 매년 2.5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통계가 발표될 즈음엔 30조원을 훌쩍 넘어 32조원에

  • 25.05.2906:00
    ⑦돈 없으면 재수도 못한다
    ⑦돈 없으면 재수도 못한다

    고교를 졸업하면 사교육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입에 실패하면 '사교육의 늪'이 기다린다. 이른바 N수다. "돈 없는 부모는 아이 재수도 못 시킨다"는 말은 일상화한 지 오래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재수정규반은 월 200만 원대, 기숙형 재수학원은 월 400만~500만원을 받는다. S 기숙학원의 경우, 한 달 교습비만 393만7000원이다. 여기에 모의고사비와 교재비 등으로 월 30만원가량 추가된다. 또 1인실을 쓰려면 3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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