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창신메모리, 19조 이상 IPO 추진…상하이 증시 연내 상장 목표"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중국 대표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올해 안에 19조원이 넘는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규제가 거세지는 가운데 IPO 추진이 계획대로 추진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중국 상하이 증시 나스닥 스타일의 커촹판(科創板·스타보드) 보드에 올해 중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창신메모리는 주관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IPO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창신메모리는 이번 IPO를 통해 1000억위안(약 19조2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 창신메모리, 19조 이상 IPO 추진…상하이 증시 연내 상장 목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창신메모리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전면에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국가의 투자를 받는 업체 중 하나다. 중국 최초로 D램 생산에 성공한 업체이긴 하지만 현재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현재 D램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와 미국 마이크론 등이 지배하고 있다.


다만 창신메모리의 IPO가 무사히 추진될지는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규제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기업이 소프트웨어부터 제조 장비까지 각종 첨단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IPO를 어떻게 판단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12월 중국 반도체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중국의 첨단 3D 낸드플래시 제조 역량을 제한했다. 양쯔메모리는 미국의 제재 전 애플과 아이폰용 반도체 납품을 논의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은 제재로 인해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을 무력화시킨 바 있다.


AD

창신메모리 관계자는 IPO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며, 현재 연구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