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과학을읽다]"바다만? 우주도 위험…지금 행동해야"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국제 과학자들 9일 공동 성명서 발표
우주쓰레기 국제 협약 마련 촉구

최근 유엔(UN)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조약 체결에 합의한 가운데, 우주도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제 과학자들이 우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국제 협약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영국 플리머스대ㆍ런던동물협회(ZSL)ㆍ스페이스포트 콘월, 미국 텍사스대ㆍ캘리포니아공대 소속 과학자들은 9일(현지 시각) 미국과학진흥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EurekAlert!)에 전 세계 각국들이 우주쓰레기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제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과학을읽다]"바다만? 우주도 위험…지금 행동해야"
AD

현재 지구 궤도는 9000개 이상의 위성이 오가고 있으며, 이는 2030년까지 7만5000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더 큰 문제는 고장 난 위성ㆍ버려진 발사체를 비롯해 부서진 조각 등 우주쓰레기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지구 궤도엔 지름이 10cm 이상 3만 6500여개, 지름 1cm 이상 100만 여개. 지름 1cm ~1mm는 무려 3억 3000만개 정도의 우주쓰레기가 떠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 작은 낡은 조각까지 합치면 100조개가 넘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우주쓰레기는 시속 7만km의 고속으로 날아다니기 때문에 현재의 기술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 손톱만 한 것 하나라도 충돌하면 수류탄 폭발의 위력을 발휘한다. 인공위성ㆍ우주탐험선ㆍ우주정거장은 물론 인간에게도 큰 위협이다.


1978년 NASA의 도널드 케슬러는 이같은 우주쓰레기들이 충돌에 충돌을 거듭하면서 쪼개지고 늘어나 인류가 더 이상 우주에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우주 인터넷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지구 궤도가 포화 직전 상태다. 달 착륙ㆍ기지 건설 등 심우주 탐사가 추진되면서 우주쓰레기는 이제 지구 궤도를 넘어 달ㆍ화성까지 확산되고 있다. 실제 국제우주정거장(ISS)은 2021년 러시아가 실시한 대위성요격미사일 실험에 의해 발생한 위성 파편 때문에 지난해 6월ㆍ10월 등 두차례의 회피 기동을 실시해야 했다. ISS는 1999~2021년 사이에만 29회나 위성 및 우주쓰레기 회피 기동을 실시했고, 2020년 3회 등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성명을 발표한 과학자들은 지구 궤도 관리 방안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위성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우주쓰레기 협정을 체결해 위성 사용자·생산자들에게 위성 제작·개발 시 대기권 내 재진입 기술 적용 의무화 등 폐기 방안을 마련하는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인센티브 부여 등 민간 위성 사업자들의 비용을 보조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D

이들은 특히 지구 궤도 관리 방안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멜리사 퀸 스페이스포트 콘월 책임자는 "위성은 현재 인간ㆍ경제ㆍ안보 및 지구 자체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우주 이용이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나중이 아니라 지금 우주에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모든 지도자들에게 다음 단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으로 책임질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