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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골프 국가대항전…"남은 한 자리는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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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개최
고진영·전인지·김효주 출전 확정적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출전 티켓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의 출전이 확정적인 가운데 박민지, 최혜진, 김세영이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세계 최강 8개국, 32명의 선수가 대결을 벌이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다. 각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높은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는 이달 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이 끝난 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女 골프 국가대항전…"남은 한 자리는 누구에게" 2018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한 한국팀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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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다. 9일 기준 국내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지난 5일 끝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다음으로 전인지가 8위, 김효주가 9위로 순위가 높다. 다른 선수들과 순위 격차가 커 이들은 출전 티켓을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관건은 남은 한 티켓이다. 먼저 19위에 랭크된 박민지와 21위에 랭크된 최혜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최혜진이 랭킹 확정 전까지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과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충분히 박민지를 제치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최혜진은 최근 치른 2개 대회에서 모두 20위권 안에 들며 흐름을 탄 상태다.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는 박민지는 다음 달 첫 주까지 대회가 없다. 최혜진의 역전 시도를 바라만 봐야 한다.



랭킹 29위인 김세영의 역전도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출전할 수 있다. 지난 대회에 출전했던 김세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대회에 나가봤기 때문에 얼마나 재미있고, 얼마나 의미가 좋은지 알고 있어 더욱더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의욕을 높인 바 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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