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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제선 코로나 이전수준으로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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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한·중 항공협정에 따라 증편

국토교통부는 3일부터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 간 체결한 항공 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한-중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 방안 합의는 '한-중 노선 증편 제한 해제’'의 후속 조치로 국토부는 2월 이후 중국 민항총국(CAAC)과 한-중 국제선 복원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왔다.


최근 양국 간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방역 규제에 따른 별도의 운항 횟수 제한 없이 양국 간 체결한 항공협정에 따라 증편을 추진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우선 3월 중에는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옌지,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이 예상되며 그 밖의 노선에 대해서도 올해 하계기간(3.26~10.28) 동안 순차적으로 증편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 출발 항공편의 국내 도착 공항 일원화(인천)로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항이 제한됐던, 국내 지방 공항-중국 간 국제선도 순차적으로 운항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안(진에어) 및 대구-옌지(티웨이 항공) 노선은 16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향후 구체적인 증편 일정은 항공사별 수요와 중국 현지 공항의 조업 인력 등 준비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항공사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한-중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증편방안 합의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누적된 양국 국민의 여객 수요와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면서 "차질 없는 한-중 국제선 증편을 통해, 최근 침체한 내수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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