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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톱텍, 2차전지 장비 실적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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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8일 톱텍에 대해 2차전지 장비 부문의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톱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65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7%,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차전지 장비 매출 인식이 4분기 많이 발생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449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흑자전환했다. 부진했던 자회사 레몬 실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셈이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0일 2차전지 조립라인 관련 2821억원 수주 공시를 발표했다”며 “기존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모듈라인에서 조립라인까지 Line-up 확대로 2차전지 장비주 중에서 주목해 볼 만한 주식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기준 수주 잔고 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올해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향후 2차전지 자동화 모듈 장비 수주가 기대되고 그 외 스마트팩토리, 디스플레이 부문 역시 신규 수주가 기대되면서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차전지 장비 뿐 아니라 무인화 기술 또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톱텍은 AGV, OHT, OHCV, ROBOT 등의 여러가지 무인화 기술과 수요 예측 기반 고객 맞춤형 제품 1대1 포장 시스템을 통해 제조 및 물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며 “최근 쿠팡 대구 FC(Fulfillment Center) 공개 이후 최첨단 물류센터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확장현실(XR)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수혜도 예상했다. 그는 “XR 시장 개화에 따른 IT용 OLEDoS(OLED on Silicon)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면서 톱텍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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