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수원 타이거치과에도 AI 고객센터(AICC)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최근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한 병원의 AICC 도입이 60%가량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병·의원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AI-TIP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축 작업을 포함해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달 19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병·의원 8개소 가운데 5개 병·의원에서 AICC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CC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플랫폼이다. 타이거치과는 AI 콜센터를 포함해 AI 홈페이지, AI 로봇(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 등을 도입한다.
서인석 타이거치과 대표원장은 "지역 내 병원에서 최초로 AI 고객센터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활용해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현재 병·의원 업계에서도 AICC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병원의 예약과 방문 후, 치료 과정부터 사후 관리 안내까지 AI가 '버추얼 케어' 형태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와이즈에이아이의 AICC는 AI가 24시간 공백없이 고객응대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만족도 제고와 직원 업무 피로도 감소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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