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최근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전 직원이 자율 모금 활동 전개, 1306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현지 시각 지난 6일 오전 4시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4만60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구는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 직원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모금 활동 3일 만에 1306만원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23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지원’에 지정 기탁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튀르키예는 우리와 형제의 나라이자 6·25 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가장 많은 1만5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한 고마운 나라”라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다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석관동 주민자치회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00만원 전달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덕현)가 21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 성금을 기탁했다.
석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석관동 신년 인사회에서 성금 200만원을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대지진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자발적 모금 참여로 조성됐다.
김덕현 석관동 주민자치회장은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성금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네 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해준 고마운 나라"라며 "석관동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이 보여주신 국경을 초월한 따뜻한 인류애가 대지진으로 인해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북구는 이달 28일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특별 모금을 진행하며 구호 물품 및 성금은 각 주민센터와 성북구청 4층 긴급구호센터에서 접수한다.
강동구,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고 등급(우수)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43개 지자체 대상 실시, 자치구 69개 기관 중 5위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 획득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체 지자체 243곳(광역 17, 기초 226)의 지역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다.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분야에 대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자치단체 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지표별 혁신성과 점수를 합산해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으로 나뉜다. 특히 강동구는 자치구 69개 기관 중 5위를 차지해 지난해 17위(등급:보통) 대비 12계단이나 순위가 대폭 상승, 재정 인센티브와 정부표창을 받게 된다.
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과감한 조직 개편 및 저효율 사업 통폐합 등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힘쓰는 한편 민관 협력을 통한 아동학대 초기 대응, 독거어르신 응급벨 지원,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 운영, 중소병의원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젝트 등 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런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를 비롯해 총 10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혁신에 대한 강동구의 노력과 구체적인 성과의 결과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023년에도 주민의 행복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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